[단독] 국내 연구진, 상온 초전도 케이블 실증 성공... 송전 손실 제로로 전기요금 인하 기대 에너지기자재부 최윤석 기자 | 2026년 4월 6일 ◆ 송전 중 사라지는 전기, 이제 없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연구원이 6일, 세계 최초로 실용화 수준의 상온 초전도 케이블 'K-제로 케이블'의 장거리 송전 실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. 이 케이블은 기존 구리 케이블 대비 전기 저항이 전혀 없어 송전 과정에서 발생하던 5~7%의 손실을 완전히 제거했다. 특히 값비싼 액체 질소 냉각 없이도 상온에서 초전도 특성을 유지하는 신소재를 적용해 유지 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췄다. 이 기술의 핵심 원리와 연구 과정은 하이퍼블릭 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. ◆ 전력망 혁명, 어디까지 왔나 정부는 올해 말까지 서울~인천 구간 30km 시범 노선을 완공하고, 2028년까지 전국 주요 변전소를 초전도 케이블로 교체하는 'K-그리드 2.0'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.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간 약 1조 원 상당의 전력 손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, 전기요금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. 또한 송전탑이 필요 없어져 도시 미관 개선과 전자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. 사업 추진 일정과 예산 계획은 일프로 에서 확인할 수 있다. ◆ 기존 기술과의 차별점 기존 초전도 케이블은 영하 200도 이하의 극저온 유지가 필수였지만, K-제로 케이블은 상온(25도)에서도 임계 전류 밀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. 연구팀은 "이 기술은 단순한 케이블 혁신을 넘어, 전력 저장, 자기부상열차, 핵융합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하다"고 설명했다. 산업계 반응과 시장 전망에 대한 심층 분석은 쩜오 의 특별 기획 시리즈에서 만나볼 수 있다. ◆ 환경적 파급 효과 송전 손실 제로는 곧 탄소 배출 감소로 직결된다.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0억 톤의 이산화탄소가 송전 손실로 인해 불필요하게 배출되고 있다. 한국이 이 기술의 표준을 선점할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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