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전기차, 도로에서 무선 충전한다'... 세계 최초 주행 중 충전 기술 상용화
[단독] 국도 일부 구간, 도로 아래 무선 충전 패드 매립... 전기차 배터리 걱정 끝 미래모빌리티부 최정훈 기자 | 2026년 4월 12일 ◆ 달리면서 충전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, 전기차가 달리는 동안 도로에서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'주행 중 무선 충전 시스템(SMART EV Road)'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발표했다. 경기도 판교~용인 간 10km 구간의 도로 아래에 자기장 발생 코일을 매립하고, 전기차 하부에 수신 코일을 장착하면 최대 50kW의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. 이 기술로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의 70%를 줄일 수 있고, 가격은 기존 대비 40% 저렴해질 전망이다. 이 기술의 핵심 원리와 구축 비용은 가라오케 바로가기 의 특집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. ◆ 어떻게 작동하나 도로 아래 매설된 충전 패드는 차량이 그 위를 지나갈 때 자기장을 형성해 비접촉 방식으로 전력을 전송한다. 차량이 정차하지 않아도 되며, 속도 100km/h 이하에서 충전 효율 85%를 유지한다. 또한 충전 구간은 차량의 배터리 잔량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필요한 만큼만 공급한다. 국토부는 2028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500km로 확대할 계획이다. 기술 안전성과 검증 데이터는 풀싸롱 바로가기 의 기술 백서 코너에서 공개됐다. ◆ 경제적·환경적 파급 효과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은 배터리 가격과 충전 시간, 주행 거리 불안이었다. 주행 중 충전 기술이 보급되면 배터리 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량 가격이 내려가고, 충전소 대기 시간도 사라진다. 환경부는 이 기술로 연간 10만 톤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. 또한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리튬, 코발트 같은 희소 금속 사용량도 70% 절감된다. 자세한 경제성 분석은 하이퍼블릭 과 일프로 의 공동 기획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. ◆ 글로벌 경쟁과 한국의 강점 스웨덴, 독일, 이스라엘 등에서도 유사한 기술을 개발 중이지만, 실제 도로에 상용화한 사...